'명태균 게이트' 의혹에…윤 대통령 내외, 휴대전화 교체
사적 소통 논란 불씨 차단 시도
2024-11-24 17:43:51 2024-11-24 17:43:51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회의 참석을 위해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월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기존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고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했습니다. 
 
24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가 기존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가 개인 전화로 사적인 소통을 이어가 여러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에 관해 "나도 내 처도 취임 후 휴대전화를 바꿨어야 한다"고 말했었는데요. 
 
아울러 "검사로 재직할 때 쓰던 휴대전화를 계속 써 무조건 바꾸란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게 리스크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고 생각했다. 국민들이 걱정하고 속상해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휴대전화를 전격 교체한 배경은 사적 소통 논란 불씨를 끄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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