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지오그리드가 인도네시아 PT동방디벨롭먼트와 협력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섰습니다.
(사진=지오그리드)
지오드리드는 지난 10월16일 자체 개발한 스마트 정수 시스템 'BLOS'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초도 수주하고 주요 시스템을 이달 25일 인도네시아로 선적했습니다. 지오그리드는 이번 달 안에 인도네시아 PT동방디벨롭먼트사의 위즈마 인다 아파트 2개 동에 BLOS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PT동방디벨롭먼트사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빌딩 정수 시장과 주변 동남아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계획입니다.
지오그리드의 BLOS 시스템은 필터와 이온화 기술을 활용해 빌딩 내 수질을 개선하고 배관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정수, 연수, 살균 기능과 함께 녹 및 스케일을 제거해 노후 배관 교체 없이도 빌딩 내 모든 수도꼭지에서 음용 가능한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배관 관리뿐만 아니라 수질 이상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녹색제품 글로벌 공급망 진출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됐습니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원으로 성사됐습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오그리드는 BLOS 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공급합니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BLOS 시스템의 우수성을 현지에 직접 선보이고,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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