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게이트' 국민의힘 당사 이틀째 압수수색
이준석 당시 당대표와 공천 담당자들 사이 메신저 내역 등 확인
2024-11-28 15:04:19 2024-11-28 15:04:19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8일 국민의힘 당사를 이틀째 압수수색했습니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압수수색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대해 김상욱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검찰이 조직국에서 당사의 전산자료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2022년 재보궐 선거 때) 이준석 당시 대표나 공천 관리를 담당했던 원내·외 의원들 간 주고받은 메신저 내역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창원지검은 전날에도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2022년 6월 보궐선거 관련 당무감사 자료 등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전날 검찰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김영선 전 의원을 포함해 7명의 공천 관련 심사 자료와 당무감사 자료가 대상으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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