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한양 컨소시엄, '부개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2024-12-02 17:35:41 2024-12-02 17:35:41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두산건설이 지난달 30일 열린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13-5번지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25층, 13개 동 1299가구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입니다. 총 도급액은 3071억원으로 두산건설과 한양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습니다. 양사의 지분율은 두산건설 60%, 한양 40%입니다.
 
부개4구역은 7호선 굴포천역 역세권에 있으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와 인접했습니다. 향후 GTX-B노선 등 광역교통망 추진에 따라 교통 환경 개선이 기대됩니다. 부광초·중교와 부평중·고교 등 학군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단지 인근에 상동호수 공원, 테마파크(웅진플레이도시)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춰졌습니다.
 
해당 구역은 현재 착공 예정 중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과 분양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기준 10년 만에 수주액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연말까지 신규 수주 3조원, 수주 잔고는 10조원 수준까지 예상됩니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양은 올해 부산 고양행신 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1759억)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올해 신규 수주 2조6000억 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6조8000억원입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개발과 차별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성실시공으로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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