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설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에 김형준 선임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 개발"세계 최고 회사로 성장이 목표"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인조이(inZOI)' 총괄 디렉터 김형준 PD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인조이스튜디오는 신임 김 대표와 인조이 개발팀이 주축으로 구성된 스튜디오입니다. 사명인 인조이스튜디오(inZOI Studio)는 내년 3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예정작 인조이에서 따왔습니다.

 

크래프톤이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인조이' 총괄 디렉터 김형준 PD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미지=크래프톤)

 

크래프톤은 "기존 스튜디오들과 마찬가지로, 개발 조직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게임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해당 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크래프톤의 14번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된 인조이스튜디오는 효율적인 조직 체계로 인조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완성도도 높일 방침입니다. 또 크래프톤의 경영 전략인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에 맞춰 인조이를 비롯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개발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는 "인조이스튜디오는 내년 3월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인조이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조이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으로 다양한 인생을 구현하는 게임입니다. 소형 언어 모델(SLM)을 활용한 챗봇 기능과 3D 프린터 기술 등 크래프톤의 인공지능(AI) 기술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범종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