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K-국방연구소 설립 세미나가 <뉴스토마토> 서울 마포구 합정동 사옥에서 개최됐다. 왼쪽 윗줄부터 김태성 전 육군소장, 박선원 민주당 의원, 정광섭 뉴스토마토 대표, 부승찬 민주당 의원,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아랫줄 왼쪽부터 여석주 전 국방부 정책실장, 박창식 전 국방홍보원장, 최병욱 상명대 국가안보학과 교수, 김윤태 전 한국국방연구원장.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뉴스토마토> 산하 'K-국방연구소'가 지난 3일 문을 열었습니다. K-국방연구소는 다양성이 부족한 우리 국방 담론의 현실을 짚고, 진취적인 국방 담론을 개발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됐습니다.
약칭 'K-국방연구소'의 소장은 박창식 전 국방홍보원장이 맡고, 김윤태 전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과 여석주 전 국방부 정책실장, 최병욱 상명대 국가안보학과 교수가 연구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이날 K-국방연구소 설립 세미나에는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발제자로 참여했으며, 박선원·부승찬 민주당 의원이 자리를 함께하면서 축사를 했습니다.
박 소장은 K-국방연구소 설립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국방 분야에 연구소나 싱크탱크와 같은 조직이 많지만 이들 조직의 흐름이 대게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며 "진취적 담론에 대해서는 논의가 부족한 현실"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K-국방연구소는 진취적 방향의 국방 담론 개발을 주된 임무로 삼아 국방 현실을 개선·발전 시키는 미래지향적 제언을 해갈 것"이라며 "다양한 견해를 공존·경쟁시켜 더 나은 대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해 K-국방연구소는 국방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발휘해 깊이 있는 담론을 생산하고 기성 담론을 검토해 균형 감각과 포용성을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동시에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도 국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성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소 생산물을 받아보고 싶은 분은 K-defense@etomato.com으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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