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메리츠화재
"차순위 예비협상대상자 선정 안 해"
2024-12-09 15:49:32 2024-12-09 15:49:32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MG손해보험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가 낙점됐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9일 MG손해보험 매각 관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000060)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보 측은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2개사를 대상으로 자금지원 요청액, 계약 이행능력 등을 심사한 결과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는 자금조달계획이 미비해 차순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리츠화재에 대한 혜택 논란을 의식한 듯 "수의계약 절차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공사 내부통제실의 검토, 내·외부 전문가의 자문회의를 거쳐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했다"고도 했습니다. 
 
예보는 지난 2022년 4월 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이후 약 3년간 3차례의 매각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예보는 "우선협상대상자에게 배타적 협상기간이 부여되나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 보험 계약자 보호, 예금보험기금 손실 최소화 원칙하에 새로운 회사의 참여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금보험공사가 메리츠화재를 MG손해보험 우선매각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사진=연합뉴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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