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외환당국이 원화가치 방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 가운데 국민 63.3%가 정부의 이같은 외환시장 개입에 찬성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8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정부의 시장 개입에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36.7%였습니다.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환율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조치(44.84%), 외환시장을 그대로 방치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31.29%), 글로벌 통화전쟁에 대응해야 한다(21.61%) 등의 답변이 꼽혔습니다.
외환시장 개입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개입으로도 환율 조절에는 한계가 있다(44.6%), 장기적 관점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35.18%), 환율 개입 비용에 따른 세수 충당 우려(17.4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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