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승주 기자] 올 한 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끈 우수 법안과 정책을 살펴보고, 관련 인사들을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국가 혁신을 선도하는 법과 정책을 조명하는 '2024 토마토 대한민국 좋은법·좋은정책 대상' 시상식이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의 정책금융 생태계 혁신과 중소·벤처·스타트업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국민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법안과 정책을 널리 알림으로써 대한민국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뉴스토마토 K-정책금융연구소는 올해 2월 출범 이후 정책금융 생태계 혁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1사 1법' 체계로 운영되는 정책금융기관의 근거법 개정을 도모,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소는 국민 생활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온 법안과 정책을 '이달의 좋은법'과 '이달의 좋은정책'으로 선정해, 지면 기사와 뉴스토마토 유튜브 '임혜자의 야단법석'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소개해 왔는데요. 이달의 좋은법은 국회 발의 법안의 우수성을 평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으며, 이달의 좋은정책은 지역소멸 위기 대응 등 자치단체의 혁신적 정책 사례 발굴에 중점을 뒀습니다.
'좋은법'·'좋은정책' 등 6개 부문 35개 수상자 선정
(그래픽=뉴스토마토)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의 좋은법 대상 △올해의 정책금융기관법 대상 △올해의 국정감사 대상 △올해의 정책금융기관 대상 △올해의 좋은정책 대상 △특별상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수상자와 수상기관은 30여 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K-정책금융연구소 심의위원회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으며, 법안과 정책의 효과성, 혁신성, 사회적 기여도 등을 다각도로 검토했습니다.
'올해의 정책금융기관 대상' 종합 대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ESG 혁신 대상은 기술보증기금, 디지털 혁신 대상은
기업은행(024110)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올해의 좋은 법 대상'은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에게 수여됩니다. 맹성규,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8명이 수상하게 됩니다.
"중·벤·스 지원하는 정책금융 생태계 혁신 이끌 것"
(그래픽=뉴스토마토)
'올해의 좋은 정책 대상'은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불러온 혁신적 정책을 수립한 자치단체에 수여됩니다.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 사례를 중심으로 평가했습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의 24시 공공 심야 어린이 병원 운영 지원, 파주시(시장 김경일)의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 운영 등 총 8개 자치단체를 선정했습니다.
뉴스토마토는 '올해의 좋은법 대상'으로 '은퇴자마을 조성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맹성규 민주당 의원 외 7명을 선정했다. 사진은 지난 8월 유튜브 '임혜자의 야단법석'에 출연한 맹성규 의원(오른쪽)과 임혜자 K-정책금융연구소 기획위원의 대화 장면. (사진='임혜자의 야단법석' 영상 갈무리)
이 밖에도 국정감사에서 정책금융의 발전을 유도하는 의미 있는 질의를 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국정감사 대상', 정책금융기관 관련 우수 법안을 발의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정책금융기관법 대상', 그리고 벤처기업협회 등 각 협회가 선정한 '특별상' 부문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국회의원과 지자체를 격려합니다.
정재호 뉴스토마토 K-정책금융연구소장은 "주택정책금융의 실패는 집 없는 사람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법을 크게 손을 봐야 한다. 무역정책금융은 중벤스의 글로벌 진출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해야 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 앞에서 한국의 신성장동력이자 지속 성장을 이끌 주역은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스타트업으로, K-정책금융연구소는 앞으로도 이들을 지원·육성하는 정책금융생태계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주 기자 sj.o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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