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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프라임] 나홀로 고공행진 조선 투자 늦지 않았다 ‘○○○라면…’
2024-12-27 06:00:00 2024-12-27 06:00:00
[뉴스토마토 김창경 재테크전문기자] 국내 주식시장은 내우외환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으나 유독 조선업종은 활짝 웃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바닥을 헤매는 와중에도 조선주와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주가는 신나게 달리는 중입니다. 
 
조선업이 호황 사이클에 접어든 데다 새로운 조선의 강자로 떠오른 중국이 미국의 견제를 받고 있어 반사이익도 기대됩니다. 게다가 원달러환율까지 치솟으면서 남몰래 화장실에 가서 웃어야 할 판입니다. 선박 건조 대금을 나중에 몰아서 받는 헤비테일 방식 계약을 많이 체결한 덕분에 이익이 더욱 증가하게 생겼습니다.
 
선박 건조 후반에 투입하는 ‘이것’
 
당분간은 조선업황이 꺾이지 않고 지속될 전망이어서 조선주 보유자들은 행복할 텐데, 뒤늦게 조선주를 담아보려는 투자자들은 망설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형 조선주들도 이미 2배씩 오른 상태니까요. 더 오를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그래서 같은 조선 섹터라도 덜 오른 종목 찾기에 관심이 큰데요. 적당한 후보가 있습니다.
 
현재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도크는 꽉 차 있습니다. 몇 년치 일감이 쌓여 있습니다. 물론 도크에 자리가 나기 전이라도 육상에서 각 단위의 블록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것도 밀려서 순서를 기다려야 합니다. 공간과 인력엔 한계가 있으니까요.
 
이렇게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해 인도하기까지는 선종에 따라 길게는 2년 가까이 긴 시간이 걸립니다. 이로 인해 조선기자재 업체들 사이에서도 실적에 반영되는 데 시간 차가 생깁니다. 선박 건조 단계 중 초반에 필요한 것이 있고 나중에 필요한 것이 있으니까요. 
 
후반 작업에 투입되는 대표적인 자재가 페인트입니다. 배를 블록별로 만들어 조립한 후 선박의 부식을 막기 위한 선박용 페인트를 도포합니다. 국내 조선업이 호황에 진입한 것이 그리 오래되진 않았으니 이들의 실적도 이제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 가능합니다. 
 
(사진=www.international-marine.com)
 
IPK 품은 노루홀딩스, 승계 걸림돌
 
국내 페인트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건설업황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아파트 외벽 등 건설현장 등에 쓰이는 비중이 상당해서입니다. 또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특수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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