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오유경 식약처장 "신약·신기술 의료기기 행정혁신 이어가겠다"
2025-01-01 08:26:16 2025-01-01 08:26:16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신약과 신기술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위한 허가·심사 체계를 혁신하고, 심사 전문성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의료제품 국제심포지엄 개최와 다자간 의약품 규제 상호협력, 유럽의약품청과 공동 허가·심사 등으로 우리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오 처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안전, 배려, 성장, 혁신'의 네 가지 정책적 핵심을 구현하며,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정 편의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의료제품 공급망을 구축해 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 처장은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식의약 안전정보에 대한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식생활 복지 향상을 위해 모든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과 영양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일상을 만들기 위해 안전 기반을 다지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는 "유통 환경변화에 따라 국내 온라인 시장 감시와 불법 해외직구 검사를 철저히 하고, 비만치료제나 문신용 염료 등 국민 관심 품목에 대해서도 엄격한 관리를 해 나가겠다"라며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 대상을 확대하고, 식중독 유발 위험이 높은 품목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리를 실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의료제품을 성장과 글로벌 진출 지원도 악속했습니다. 오 처장은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과 제품화 길잡이 연계로 혁신제품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략적 규제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해에도 신뢰받는 식의약 행정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는데요. 오 처장은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식품 민원상담, 위생용품 등 수입 심사 효율화, e-시험성적서 발급 등으로 스마트한 대국민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신약과 신기술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위한 허가·심사 체계를 혁신하고, 심사 전문성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