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414만1791대 판매…전년 대비 1.8%↓
국내와 해외 판매 각각 7.5%·0.5% 감소해
현대차 올해 417만4000대 판매 목표 제시
"불확실성 선제적 리스크 대응 역량 제고"
2025-01-03 18:05:40 2025-01-03 18:05:40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705010, 해외 343678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4179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1.8% 감소한 수치입니다. 국내와 해외 판매가 각각 7.5%, 0.5% 감소했습니다.
 
현대차 사옥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지난해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차 판매 지역 확대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고부가차종 중심의 판매 전환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주요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국내 판매 실적을 모델별로 살펴보면 세단의 경우 그랜저가 가장 많은 71656대가 팔렸습니다. 뒤를 쏘나타(57355), 아반떼(56890)가 이었습니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77161, 투싼 55257, 코나 28459, 캐스퍼 41788대 등 총 245241대를 판매했습니다.
 
상용차의 경우 69267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41118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해 111373대의 소형 상용차가 판매됐는데요.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6864대를 팔았습니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는 G8045854, GV80 39369, GV70 34469대 등 총 13674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국내 61323, 해외 268736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3359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HEV(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기반 강화 북미 현지 생산 체계 본격 확대를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위기 대응 체제 구축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의 제조 혁신 등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올해 국내 71만대, 해외 3464000대 등 총 4174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는 전기차 캐즘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HEV 모델 확대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증대해 나갈 수 있었다라며 올해는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전망에 따라 선제적 리스크 대응 역량을 제고함과 동시에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톱 티어’(일류)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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