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7.71% "알뜨르 비행장 스포츠 타운 조성 반대"
'역사적 가치 보존해야' 55.95%
2025-01-02 14:40:41 2025-01-02 14:40:41
제주도 옛 '알뜨르 비행장' 부지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제주도가 서귀포시 대정읍 평화대공원(알뜨르 비행장)에 사격경기장을 포함한 스포츠타운을 짓는 계획을 추진한 가운데 국민 67.71%가 이에 반대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9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스포츠타운 조성에 찬성하는 비율은 32.29%였습니다.
 
타운 조성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역사적 가치가 있기 때문(55.9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사업 취지와 맞지 않음(35.12%), 국방부와 사전 합의 되지 않음(8.18%)이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타운 조성 찬성 이유로는 지역개발을 위해(61.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체육시설 확보 시급(21.12%), 주민 의견이 반영된 사업(15.53%)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