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누군지 알려드림)일본 최고 부자가 된 '가난한 재일교포'
1930년대 조부모의 일본 이주…재일교포 3세로 성장
1970년대 미국 유학길 올라 벤처기업 창업하기도
2025-01-06 18:00:00 2025-01-0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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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권성중 기자] 가난한 재일교포 집안에서 일본 최고 부자 중 한 명이 된 손 마사요시. 그의 한글 이름은 손정의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단순히 ‘성공한 재일교포 기업가’로 알려진 소프트뱅크그룹의 회장 손정의는 어떤 일생을 살아왔을까요?
 
대구광역시에서 농사를 짓던 손정의의 조부모는 1930년대 당시 일본 육군에게 농지를 몰수당하며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일본에서 광산노동자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던 조부모 밑에서 자란 손정의의 아버지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대부업과 파칭코 사업으로 큰 돈을 벌었죠.
 
비교적 유복하게 자란 손정의는 1970년대 말 미국 유학을 떠났습니다. UC버클리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그는 1980년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번역기를 만들어 ‘유니슨월드’라는 벤처기업을 설립했습니다.
 
1981년에는 일본으로 돌아와 소프트뱅크를 창업했습니다. 일본 규슈지역 후쿠오카현에서 직원 2명과 함께 창업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유통’을 첫 번째 사업 아이템으로 설정하고 유망 벤처기업으로 키워냈습니다.
 
※국내·외 유명인들의 인생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드립니다. <누군지 알려드림>은 IB토마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권성중 기자 kwon8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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