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영남권 산불 지속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현장 밀착 지원을 위해 현장지원반도 가동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 밤 10시, 방송·통신 재난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저녁 7시19분에는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24시간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응태세를 갖췄습니다.
이번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서 과기정통부는 현장지원반을 운영합니다. 방송통신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특별재난지역 정보통신 분야 지원 대책 현장 안내도 진행합니다.
현장지원반은 과장급 반장 1명과 실무급 7명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했습니다. 상황관리반과 지원안내반으로 나눠서 운영됩니다.
상황관리반은 통신, 유료방송, 전파 시설의 피해 현황을 지속 파악하고 사업자 등과 협력해 현장에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합니다.
지원 안내반은 경북, 경남 중앙합동지원센터에서 이동통신, 시내전화·인터넷전화, 유료방송 서비스 요금 감면과 무선국의 전파사용료 감면 등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책을 현장에서 안내합니다.
방송통신재난대응본부장인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산불이 진화되고 피해가 수습될 때까지 현장지원반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 서비스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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