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목표가 7만원으로 올려-대신證
2010-12-07 08:34:4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7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현대차와의 동시 비교가 가능한 수준까지 판매의 양과 질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병국 연구원은 "그동안 기아차의 목표주가 산정과 관련한 밸류에이션에 있어 현대차 대비 20%의 디스카운트를 적용해왔다"며 "이제 기아차의 판매량과 질적 개선이 이루어져 현대차와의 밸류에이션 갭을 기존 20%에서 10%로 낮춰 잡는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원톱 체제에서 기아차를 포함한 투톱 체제가 가능하다"며 "현대차 내수 점유율 하락을 기아차가 만회했던 지난해에 이어 해외에서는 현대차가 이익 회수 도래 시점에서 기아차 역시 괄목할만한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턴어라운드 플레이어로의 기아차가 될 내년이 기대되며, 현대차 수준으로의 '눈높이' 상향을 통한 주가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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