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출범 후 첫 연간 수출 10만대 돌파
2010-12-08 10:04: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000년 9월 회사 출범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수출 10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은 8일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연간 누적 수출대수가 10만 505대를 기록하며 10년만에 500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료 = 르노삼성자동차>
 
이는 4만8892대에 머물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6% 늘어난 것으로 올해 전체 예상 수출도 지난해(5만6180대) 실적을 100% 뛰어넘은 11만 2000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000년 192대에 불과했던 수출실적은 지난 2006년(4만1320대)에는 처음으로 연간 1만대 수출을 뛰어넘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수출이 전년대비 90% 가량 감소한 5만대(5만6180대)로 줄어들었지만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늘어나며 1년만에 최고 수준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르노삼성은 르노와의 글로벌얼라이언스를 통해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있는 SM3 CE, SM3, 뉴SM5, SM7, QM5 등 전 모델을 중동과 남미, 아시아는 물론 유럽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SM3 CE와 QM5는 중동지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서 각각 월 평균 4000대, 3000대이상의 꾸준한 판매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레고리 필립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부사장)은 " '품질과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 엄격한 품질관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후 연간 수출 10만대 체제를 더욱 확고히해 르노삼성자동차가 향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아시아 허브로서 더욱 더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올해 11월 말까지의 누적 수출대수는 총 35만6260대에 달한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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