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감세연장 타협안의 총 소요비용이 8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현지시간) CNN머니는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합의한 감세 연장안을 이행하기 위해선 총 7000억~8000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머니는 "2년간 감세조치를 연장하는데 드는 비용은 46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연소득 25만달러 미만 계층을 위한 비용 3800억달러, 25만달러 이상 고소득층을 위한 비용 750억달러가 소용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비용은 세액공제 등으로 재정수입 감소를 초래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추가 경기부양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CNN머니는 "이번 합의안으로 발생하는 세수 감소와 이에 따른 재정적자 악화는 단기적으로 감내할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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