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세에도 불구, SK에너지의 영업이익이 계속해 증가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9일 SK에너지에 대해 국제유가가 상승할 수록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이익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38달러로 상승하면서 석유화학기업들의 이익 하락이 우려되고 있지만, 정유 및 석유화학 이익은 국제유가와 비례적으로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의 2001년 영업이익은 5654억원이었으나 2007년 영업이익은 1조 4795억원으로 162% 증가했다"며 "국제유가가 상승해도 영업이익은 더욱 더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유가가 138달러 상승한 현재에도 이러한 상황은 유효하다"며 "석유의 대체재로 인한 피해가 전체 영업이익에 미치는 효과가 적어 향후에도 국제유가와 비례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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