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공개한 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원전의 설비비중을 전체 발전설비 중 24.8%(2010년)에서 31.9%로 증가시키고 이를 위해 약 30조원의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
따라서 2024년까지 1.9% 전력소비량을 감당하면서 탄소배출을 낮출 수 있는 원자력이 정부 전력수급안의 핵심이라는 판단이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진은 원전용 계측기를 한수원에 독점 납품하는 업체로서, 이번 5차 전력수급안의 핵심수혜주"라고 밝혔다.
그는 "원전용 계측기는 평균 5년의 교체주기를 갖는 핵심 소모품으로 국내 원전의 수가 증가할수록 우진의 성장기반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원전 1기당 약 30억원의 연간 계측기 수요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38기가 전면 가동되는 2024년에는 한국형 원전의 연간 계측기 교체수요 시장이 114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저평가돼 있어 향후 주가흐름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