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산업은행은 13일 사모투자전문회사(PEF : Privater Equity Fund) 투자방식을 통해
대우건설(047040)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주식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업무집행사원으로 있는 케이디비밸류제6호 사모투자전문회사(KDB PEF)는 자회사인 케이디비밸류제6호 유한회사(SPC)를 통해 미래에셋파트너스3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비롯한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과 이들이 보유중인 대우건설 주식 총 1억2102만7397주(지분율 37.16%)를 2조178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전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이로써 산업은행은 금호그룹 경영정상화의 핵심 선결과제인 금호산업에 대한 재무적 투자자(FI)의 풋백옵션(PBO)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금호그룹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KDB PEF의 대우건설 인수와 이를 토대로 한 워크아웃과 채권은행협약을 통해 주요 계열사 정상화작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채권단과 협력사, 종업원 등 이해관계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실물 및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KDB PEF는 대우건설 경영권 인수 이후 적극적인 경영권 행사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등 대내외 역량 강화, 산업은행과의 시너지 활용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성장시킴으로써 대우건설의 기업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KDB PEF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득한 후 소정의 절차를 거쳐 본 거래를 종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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