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POSCO(005490)는 지난 1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11년 수출전략회의’를 열어 올해의 수출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수출전략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11개 수출상사 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상사의 역할과 기능’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쳐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정석 마케팅본부장은 “올해 더블딥 위협 등 불안정한 경제상황에도 수출 첨병 역할을 수행해 위기를 극복한 점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내년에도 중국의 공급과잉과 선진국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시황이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마케팅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본부장은 이어 “이를 위해 마케팅 3.0 실현을 위한 노력, 종합 판매 경쟁력 제고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 수출 패밀리로서 포스코와의 소통 강화가 중요하다”고 덧붙인 뒤 이에 따른 세부 실행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시황 변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고객가치 향상을 통해 내년에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마케팅 부문의 진정한 저력을 발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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