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윤용로
기업은행(024110)장이 20일 오전 서울 명동 기업은행 본점에서 이임식을 갖는다. 윤 행장은 퇴임 후 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2007년 말 취임한 윤 행장은 지주화, 민영화를 준비하는 기업은행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위기시에도 중소기업 대출을 줄이지 않았고 보금자리론을 독점 판매하면서 개인 수신 기반도 넓혔다.
윤 행장은 재임 중 기업은행의 가장 큰 변화로 "가계부문과 기업부문의 균형성장"이라며 "중소기업 대출 외 중기 직원들에게 신용카드, 보험 등을 판매하는 전략을 펼쳤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후임 기업은행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준희 전무가 행장 대행을 당분간 맡는다. 후임 행장 후보로는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김용환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내부 인사로 조 전무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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