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대표 조중명)는 분자 표적 항암제(개발명 CG200745)가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하는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 10년 내에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산업기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기술을 육성 지원하는 정부의 개발지원 프로그램이다.
크리스탈은 앞으로 2년간 복지부로부터 임상 개발비의 50%를 지원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크리스탈지노믹스의 분자 표적 항암제는 향후 신약으로서의 성공 가능성과 연구 개발 결과의 경제적 파급 효과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가 차원에서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이번에 개발 중인 분자 표적 항암제(CG200745)에 대해, "기존 항암치료제의 부작용을 극복한 분자 표적 항암제"라고 강조하며, "기존의 항암제들이 암세포뿐만 아니라 주변의 정상세포까지 죽이는 독성이 많은 암 치료제인데 반해 CG200745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은 이외에도 차세대 관절염치료제(CG100649)와 슈퍼 세균 박멸 항생제(CG400549) 등 3종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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