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2차 종합 특검에 '일침'…"특검 일상화·만능주의 적절치 않아"
"국수본 통한 수사가 적절…통일교 특검, 필요해"
2025-12-23 11:38:12 2025-12-23 14:56:43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특검(특별검사)의 일상화나 특검 만능주의로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라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23일 "특검(특별검사)의 일상화, 만능화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김 의원이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서 법도 개정을 했는데 계속 특검의 일상화, 특검 만능화는 사실 안 맞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2차 종합 특검법(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을 발의했습니다. 오는 28일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이 종료됨에 따라 2차 종합 특검으로 내란 청산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어 김 의원은 "특검을 통해서 정확하게 실체적 진술이 필요한 사안들을 좀 좁혀서 정확히 하고 나머지는 국수본(국가수사본부)을 통해서 수사하는 게 타당하다"라며 "그렇게(특검으로만) 가는 것은 나라를 위해서도 적절하지 않다"라고 꼬집었습니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특검으로 2차 특검 명분을 얻으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통일교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했듯이 여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하겠다고 하는 원칙이 있다"라며 "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에 대한 신뢰와 약속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통일교 특검)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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