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물결…5일간 사회장
민주평통·민주당, 장례 공동 주관
27일 새벽 운구…빈소는 서울대병원
민주당 "장례 기간 애도에 집중"
2026-01-26 17:38:33 2026-01-26 17:45:15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장례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기관·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정치권에서는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는데요. 민주당은 이번주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고인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 참석한 베트남 출장에서 쓰러져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5일 숨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2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전 총리의 장례는 사회장으로 결정됐습니다. 고인이 작고 전까지 수석부의장을 맡았던 민주평통과 상임고문으로 있었던 민주당이 공동 주관합니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했을 때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치르는 방식입니다. 민주평통은 유족을 비롯해 정부·정당과 협의를 거쳐 고인에 대한 충분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 기관장과 사회장을 겸하는 형식의 장례 절차를 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이 전 총리는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을 찾았습니다. 다음날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끼고 긴급 귀국 절차를 밟았으나 베트남 공항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5일 오후 향년 73세로 숨을 거뒀습니다.
 
이 전 총리의 시신은 27일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됩니다.
 
민주당은 '민주 진영의 산증인'인 이 전 총리를 애도하며 추모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전 총리의 운구 현장을 찾아 직접 챙기고, 정청래 당대표는 빈소를 지킬 예정입니다. 또한 각 시도당에 빈소를 설치하고, 추모 현수막을 걸도록 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상임고문의 장례 기간 경건한 마음으로 애도하겠다"며 "필수 당무를 제외하고 국민과 함께 애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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