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대미투자 노력 설명…협의 위해 지속 협력"
우리 정부, 국내 이행 상황 전달…미 국무부, '관세' 관련 내용 발표 제외
2026-02-04 09:31:18 2026-02-04 09:31:18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외교부 제공)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 장관에게 "한·미 간 관세 합의와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통상 당국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외교 당국 차원에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루비오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조인트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이행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은 팩트시트 문안 타결 과정에서 루비오 장관의 기여를 상기하면서, 이제 이를 신속하고 내실 있게 이행해 나가자고 했다"며 "올해 중 구체 이정표에 따라 원자력, 핵추진잠수함, 조선 등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루비오 장관의 주도적 역할을 당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이에 루비오 장관도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특히 보다 조속히 실질적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양 장관은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안보 분야 합의 사항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긍정적 기류와 모멘텀(계기)을 확산시켜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 국무부 측 보도자료에는 한국 관세 인상 방침과 관련한 두 장관의 논의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의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양국 외교장관 회담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미래지향적 의제를 중심으로 한 한·미 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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