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2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기린홀딩스가 발표한 2009년 세계 주요국가의 맥주소비량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4219만 4000㎘로 7년 연속 세계 1위자리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미국은 2% 감소로 2위자리를 지켰으며, 4.4% 증가한 브라질이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러시아는 8.3% 감소해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유럽과 미국은 경기 침체로 소비가 감소했고,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2.1% 감소한 598만 2000㎘로 전년과 같은 7위를 차지했다.
베트남과 인도가 10% 이상 증가하는 등 아시아와 중남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세계 전체 소비량은 0.1% 증가한 1억 7726만 6000㎘를 기록했다. 2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율은 전년(1.2% 증가)보다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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