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당 부장으로 승진…정치적 위상 회복
정치국 후보위원 복귀…대남·대외 메시지 담당 가능성
2026-02-24 09:19:53 2026-02-24 09:19:53
장관급인 부장으로 승진한 김여정(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차관급인 부부장에서 장관급인 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김여정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도 복귀하며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당대회 5일차인 전날(23일)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1차 전원회의에 관한 공보를 발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인물의 인사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인 당 중앙위 부장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현재까진 김여정이 어떤 직책을 맡았는지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그동안 김여정은 선전선동부 부부장직을 맡아왔는데요.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 노동당 10국 부장을 맡아온 리선권이 부장직 유지에 실패하며 김여정이 해당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대남 메시지나 대외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9차 당대회에서 전반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김여정이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여정은 2021년 8차 당대회 당시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중앙위원으로 강등된 바 있습니다.
 
이밖에 조직비서로 당 실무를 맡아온 김 위원장의 최측근인 조용원은 정치국 상무위원직을 유지했지만 비서직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차기 최고인민회의 구성 선거를 통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준비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아울러 노동당의 최상위 조직인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조용원, 박태성, 김재룡, 리일환 등 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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