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리스크에 5500선 이탈…외국인 매도 확대
외국인 현물·선물 동반 매도에 장중 변동성 확대
코스닥 소폭 상승 마감…원달러환율 1493.7원으로 상승
2026-03-13 16:40:53 2026-03-13 16:40:53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14일 코스피가 5500선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01포인트(1.72%) 상승한 5487.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170.86포인트(3.06%) 하락한 5412.39로 출발하며 급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2조45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4612억원, 1조328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005930)(-2.34%), SK하이닉스(000660)(-2.15%), 삼성전자우(005935)(-0.07%), 현대차(005380)(-0.77%), LG에너지솔루션(373220)(-3.9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3%), SK스퀘어(402340)(-3.61%), 기아(000270)(-1.62%)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57%)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2.90%)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고 장 초반 투매성 매도가 나타났다"며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은 3거래일, 선물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56포인트(0.40%) 오른 1152.9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26.12포인트(2.27%) 하락한 1122.28로 출발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기관이 275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14억원, 108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에코프로(086520)(-4.75%), 알테오젠(196170)(-2.95%), 에코프로비엠(247540)(-3.24%), 삼천당제약(000250)(-1.9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8%), 리노공업(058470)(-3.65%) 등은 하락했습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298380)(3.57%), 코오롱티슈진(950160)(2.18%), 리가켐바이오(141080)(9.42%), 펩트론(087010)(2.94%) 등은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5원 오른 1493.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 급등 여파에 코스피가 하락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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