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만300선을 회복했다.
27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5엔(0.13%) 상승한 10,292.84로 출발한 후, 9시15분 현재 39.87엔(+0.39%) 오른 1만319.06을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 중국이 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하고, 유럽의 재정위기로 엔고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년 증시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내년 일본증시 전망이 밝고, 미국 주식시장은 중간선거 다음 해에는 주가 상승세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 17번 모두 상승했고,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인해 미국증시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16%에 달해 일본증시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주가하락을 막아줄 해외투자자들이 크리스마스 휴가로 인해 시장 참여가 크게 줄어들며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다.
연말에는 저가주와 중소형재료를 중심으로 개인들의 세금절감 목적의 손절매 물량이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상승폭을 제한적시키는 요인이다.
신세이은행(+3.09%), 일본제철소(+1.32%), 알프스전기(+1.10%), 올림푸스(+1.00%), 오쿠마(+0.82%), 아사이맥주(+0.76%)가 오르는 반면, 미즈호신탁은행(-1.18%), 다이세이건설(-1.05%), 미쓰비시자동차(-0.83%), 니폰화약(-0.47%), 미쓰이조선(-0.47%)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정밀기기(+0.62%), 전기기기(+0.49%), 부동산(+0.53%), 기계(+0.43%)업종이 오르는 반면, 전기가스(-0.33%), 석유석탄(-0.12%),건설(-0.02%)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늘은 불안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연초에는 저 PER, 저 PBR(주가순자산비율)과 같은 저평가종목의 투자수익률이 좋았다"며, "기관과 외국인의 연초 매수세가 기대되는 블루칩으로 주가 조정시 교체 매매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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