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전 기대감에 6200선 재돌파
2026-04-16 18:22:27 2026-04-16 18:22:27
[뉴스토마토 김현경 기자]  미국·이란 간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가 6200선을 재돌파했습니다. 지수가 6200선을 다시 넘어선 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발 대형 기술주 훈풍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66포인트(2.21%) 오른 6226.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8.10포인트(0.95%) 상승한 6149.4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45억원, 1조103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807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사흘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이 성사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면서, 시장에서는 이란 사태로 인한 지정학 불확실성 완화, 해소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라며 "산재해 있던 불안 요인들이 하나둘씩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임정은·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발 훈풍과 TSMC 실적 서프라이즈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의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다음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련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3.08% 상승한 21만7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67% 오른 11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대차(005380)(5.12%), LG에너지솔루션(373220)(1.96%), SK스퀘어(402340)(3.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6%)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54포인트(0.91%) 오른 1162.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10.57포인트(0.92%) 오른 1163.0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357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2억원, 64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950160)(3.72%), 에코프로비엠(247540)(1.23%), 에코프로(086520)(0.8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82%)가 상승했으나 삼천당제약(000250)(-9.01%), HLB(028300)(-6.60%), 알테오젠(196170)(-0.94%) 등은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474.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현경 기자 kh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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