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뉴델리 팔람 공군공항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2박3일간의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두 번째 순방국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과의 정상외교를 통해 인공지능(AI)·방산 등에서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하노이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빈이었던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8개월 만에 다시 만나 양국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22일 정상회담 및 양해각서(MOU) 교환식 등을 소화하고, 23일 서열 2위 레 민 흥 총리와 서열 3위인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면담 및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1500억달러로 높이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인데요.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입니다. 양국은 반도체·전자부품·AI·방산 협력은 물론 에너지 전환, 핵심 광물, 인프라, 원전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이 추진 중인 신규 원전 건설과 북남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베트남 순방 사절단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이 동행하는 만큼 기업들의 성과 역시 주목받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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