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압구정5구역에 ‘금융비용 절감’ 조건 제시
2026-04-29 15:49:54 2026-04-29 15:49:54
압구정5구역 아크로 압구정 투시도. (자료=DL이앤씨)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압구정5구역 수주전에서 DL이앤씨가 조합원 금융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춘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정비사업에서는 공사비뿐 아니라 금리, 이주비, 분담금 납부 시점 등이 조합원 부담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데 DL이앤씨는 금융비용 구조 자체를 낮추는 방향의 사업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핵심은 필수사업비 조달 금리를 COFIX 신잔액 기준 가산금리 0%로 제시한 점입니다. 이는 사업 기간 동안 누적되는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설계비, 정비사업 용역비, CM용역비 등 조합사업비를 한도 없이 책임 조달하는 조건도 포함됐습니다.
 
이주비 측면에서는 법정 한도의 기본이주비에 더해 총 이주비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5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추가 이주비 금리도 기본이주비와 동일하게 적용해 금융비용 차이를 최소화했습니다. DL이앤씨는 이러한 조건을 적용하면 추가 이주비 20억원 신청 시 가구당 약 1억2000만원 수준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
 
분담금 납부 방식 역시 선택형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조합원은 입주 시 전액 납부하거나, 지급보증을 통해 입주 후 최대 7년까지 납부를 유예할 수 있습니다. 이는 초기 현금 부담을 줄이고 자금 운용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조치입니다.
 
환급금 지급 조건도 포함됐습니다. 환급 대상 조합원에게는 관리처분 및 분양계약 완료 이후 30일 이내 100%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자금 회수 시점을 앞당겨 현금 흐름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사업비 조달 안정성을 위해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러한 조건은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제시된 것으로, 회사 측은 신용등급과 부채비율 등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금융 구조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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