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사 교섭 지원에 직접 나섰습니다. 노사 간 2차 조정 회의도 합의 없이 끝나면서 파업 현실화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교섭 재개를 지원하는 모습입니다.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용노동부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20일 오후 4시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자율협상에 돌입했습니다.
노사 교섭 대표위원으로는 사측에서 여명구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피플팀장, 노조 측에서는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특히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조정안을 제시했음에도 적자 사업부 성과보상 여부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입니다.
노조는 교섭 결렬 시 오는 21일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업계에서는 실제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삼성전자에 약 30조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교섭이 타결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 장관은 교섭 종료 이후 관련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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