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무소속 출신 전·현직 경남도의원들이 지난 22일 김경수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캠프에서 김경수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수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캠프)
[창원=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국민의힘과 무소속 출신 전·현직 경남도의원들이 김경수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의 공천 방향과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의 12·3 비상계엄 관련 입장을 비판하며 "경남 민주주의 가치와 도민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하용·김윤근·이태일·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무소속 출신 전·현직 도의원 10여명은 지난 22일 김경수 후보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의 미래와 대한민국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김경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 권력 재편이 아니라 헌정질서를 위협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세력을 심판하는 역사적 분기점"이라며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 정신이 살아있는 경남에서 극단 정치와 내란 옹호 흐름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 과정과 박완수 후보의 계엄 관련 입장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윤석열씨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했던 지방의원 상당수가 재공천됐다"며 "박완수 후보 역시 12·3 내란과 관련한 입장 질문에 '사법부 판단에 맡기겠다'며 사실상 답변을 회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는 경남 민주주의 역사와 도민 자존심을 외면하는 태도"라며 "민주주의 수호와 도민 통합, 민생 회복을 위해 김경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 "김경수 후보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균형발전 비전을 갖춘 준비된 후보"라며 "민주주의 원칙과 지방자치 가치를 끝까지 지켜낼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정당과 이념을 넘어 민주주의를 지키고 상식을 회복하기 위한 모든 세력과 연대하겠다"며 "내란을 옹호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세력이 더 이상 경남의 미래를 좌우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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