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2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내년 발광다이오드(LED)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을 감안, 장기 보유할 것을 권고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LED 불확실성의 제거까지 주가가 12만~15만원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삼성 LED 가동률이 상승해 실적이 개선되면
박스권 상단의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삼성전기 매출의 60% 이상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휴대기기에서 발생해 평판 디스플레이TV와 노트북 수요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LED 불확실성에 따른 비중축소는 적절하지 않다는 진단이다.
삼성전기의 4분기 영업이익은 1165억원을 기록, 전분기보다 55.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연말 재고조정 등 악재가 시장 전망 대비 22.3% 밑돈 실적을 초래할 것으로 관측됐다.
노 수석연구원은 그러나 "저평가된 현 주가를 감안할 때 실적 악영향이 미치는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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