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부터 이탈리아, 교황청, 프랑스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18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는 9일 출국해 벨기에부터 이탈리아 교황청, 프랑스 에비앙 G7 참석을 위해 18일까지 순방길에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첫 일정은 9~10일 벨기에와 유럽연합(EU)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올해는 벨기에와 수교한 지 125주년 되는 해이고, EU의 경우 우리 정상의 8년 만의 양자 방문이기도 합니다.
11~13일에는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또 이탈리아의 국빈 행사 프로그램에 따라 로마뿐만 아니라 피렌체 방문도 계획돼 있습니다.
14~15일에는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과 면담하고 교황청 국무원장과 만남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위 실장은 "지난해 5월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한 후 약 1년여 만에 우리 정상의 교황청 방문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6~17일에는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되는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위 실장은 "우리나라는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G7 플러스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초청되어 참석하게 된 것은 우리 정부에 대한 G7의 높은 신뢰와 기대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국제현안 유사 입장 파트너로서의 공조강화 지정학 갈등이나 다자주의 약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 커지는 상황서 한반도 중동 등 주요 지역 정세 긴밀 논의하고 에너지 공급망 안정 핵심광물 관련 공조방안 강구해 나갈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2027년 미국, 2028년 영국 등 차기 G7 주최국과의 협력을 이어 나가면서 G7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과 G7 정상회의 참석이 집권 1년간의 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으로 본격적인 외교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