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유진증권은 세계 곳곳에서 석유화학 공장사고가 발생하면서 석유화학 경기가 3분기까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영국 유진증권 연구원은 12일 “하반기 이후 석유화학 업황의 둔화를 예상했으나 집중적인 석유화학 설비 사고 영향으로 3분기까지 업황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2주간 중국의 시노펙을 비롯해 인도, 대만 등 세계 화학설비 13개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유 연구원은 “예상치 못한 집중적인 화학설비의 사고로 인해 폴리머 제품과 전반적인 석유화학 제품군의 수급이 당분간 매우 타이트할 것”이라며 이것이 3분기 석유화학업체의 업황 호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4분기 이후 중동 및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설비 증설 확대로 2009년~2010년 업황 둔화는 어쩔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호남석유화학과 한화석유화학은 매수, LG화학에 대해서는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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