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올해 정부의 최대 목표 중 하나가 인플레이션 관리라며 물가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원자바오 총리는 내몽고자치구의 상점과 가정집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식료품 가격변동에 대해 물으며 "정부가 물가안정 대책을 내놓고 있고 올해도 식료품을 비롯한 생필품의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1%로 28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식료품 가격이 11.7% 상승하면서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도 새해 신년사에서 "신중한 통화정책과 적극적 재정을 실시하는 한편 민생을 보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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