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고유가·고환율 여파로 인해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올해 2분기(4~6월)에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화물 사업부 매각 이후 4개 분기 연속 적자 기록입니다.
아시아나항공 A350.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13일 2분기 매출 1조5470억원, 영업손실 29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1757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한 이후 4개 분기 연속 적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당기순손실도 328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화물기 사업 매각과 유가·환율 급등 영향 및 고객서비스 강화와 통합 준비 비용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7~9월)에는 유가와 환율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여름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면서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했습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해외 출발 연결 판매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부정기 운항 선호도가 높았던 일본 고베 노선 9월부 정기성 운항, 후쿠오카 노선 매일 2회로 증편 운항 등 일본 노선의 운항을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여객기 하부에 수하물이 실리는 벨리 카고의 경우 3분기 전통적 화물 성수기 진입과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재 등 고부가가치 화물 수요 호조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주요 화주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물동량을 유지하고, 성수기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에 집중해 하반기 실적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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