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특화 AI 놓고 SKT·네이버 맞붙는다
SKT, 업스테이지·SK쉴더스·안랩 등 13개 기관 참여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LGU+ 등 32개 기관 결집
9월 초 1개팀 선정…B200 GPU 256장 10개월 지원
2026-08-26 18:08:56 2026-08-26 18:08:5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사이버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놓고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가 맞붙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업스테이지와 SK쉴더스, 안랩(053800) 등 주요 AI·보안기업과 손을 잡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LG AI연구원과 LG유플러스(032640) 등 LG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보안·공공·학계까지 아우르는 컨소시엄을 꾸렸습니다. 정부는 두 컨소시엄 가운데 1곳을 선정해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진행한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공모에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 등 총 2개팀이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SK텔레콤은 '전방위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군 개발 및 국내 사이버 위협 환경 기반 에이전틱 보안 서비스 실증'을 과제로 제안했습니다. SK텔레콤이 주관기관을 맡고 업스테이지, SK쉴더스, 시큐아이, 안랩, 이글루코퍼레이션, 라온시큐어, 스마트엠투엠, 에임인텔리전스, 지니언스, 파이오링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3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에는 AI 모델 개발사인 업스테이지를 비롯해 SK쉴더스와 안랩, 시큐아이 등 국내 주요 보안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사이버 위협 환경을 기반으로 에이전틱 보안 서비스를 실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2개 기업·기관과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과제로 제안했습니다. LG씨엔에스(064400)(LG CNS)와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등 LG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이스트시큐리티, 트릴리온랩스, 티오리한국, 하이퍼엑셀 등이 참여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수력원자력, 금융보안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공공·산업 분야 기관도 합류했습니다.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등 대학도 컨소시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종 지원 대상은 두 컨소시엄 가운데 1곳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제출서류 적합성 검토와 외부 전문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9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엔비디아 B200 기준 그래픽처리장치(GPU) 256장이 10개월간 제공됩니다. 개발된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보안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