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태양광과 풍력,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재생에너지 설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기존의 안전관리 체계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위험과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전기안전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습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8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격려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확대와 현장 중심의 예방적 전기안전 체계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이호현 차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AI·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등 기후위기와 AI 혁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에너지 대전환의 성패는 단순한 생산량을 넘어 생산, 전송, 소비 전 과정에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이 8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격려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확대와 현장 중심의 예방적 전기안전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사진=뉴스토마토)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 전기안전 관리 정책의 핵심 방향을 세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우선 AI 및 ICT·I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확대합니다. 전기설비 이력과 기상정보를 AI로 분석해 전기재해 위험을 사전 예측하는 예방시스템을 개발하고 ESS·풍력·도로조명 시설 등에 실시간 원격 안전점검 플랫폼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춘 안전관리 고도화도 추진합니다. 노후 풍력설비 대상 정밀안전진단 및 위험설비 철거 제도 등 전주기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해상풍력 기초구조물의 육상 사용전검사 절차 개선, 재생에너지 설비 신속 검사제도 등도 도입합니다.
기후재난 및 취약 요인 대응을 위한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도 밝혔습니다. 폭염·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전기설비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노후 공동주택 등 취약시설 관리도 챙긴다는 방침입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이 8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격려사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확대와 현장 중심의 예방적 전기안전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 차관은 “아무리 좋은 제도와 기술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시대 변화에 맞게 전기설비 안전기준을 정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에너지 전환과 안전이 상생하는 제도적 기반을 든든히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술과 산업이 아무리 고도화되어도 정책의 중심은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어야 한다”며 “정부는 전국 전기 안전인들과 함께 한발 앞서 대응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에너지 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한 ‘2026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제 29회)’에는 정부포상 14점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35점 등 총 49점의 포상이 수여됐습니다.
전주=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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