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김민석 '이중당적 정리' 언급에 "현실적 불가능"
"합당, 사전 논의 없어…원탁회의 정신에도 어긋나"
교섭단체 요건 두고 "이미 10석 법안 발의된 상태"
2026-09-17 11:56:41 2026-09-17 11:56:41
신장식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강주영 기자] 조국혁신당은 17일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이중당적 정리 및 합당 논의와 관련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소모적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임명희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에 "이중당적 문제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에서 일관되게 입장을 내왔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이건 선관위도 불가능한 걸로 아는데 왜 이것으로 양당이 만나자고 하는지 이야기 드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김 대표가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의 '민티07'에 출연해 "합당 논의는 하더라도 결론은 이중 당적 문제가 정리된 이후에 하겠다는 게 처음부터 언급했다"는 내용을 두고 반박한 겁니다.
 
임 대변인은 이어 "신장식 대표가 여러 방송에서 우스갯소리로 '민주당이 당부를 가지고 오면 우리가 확인하겠다'고 한 말한 것"이라며 "소모적인 이야기를 왜 꺼내는지도 의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합당 관련해 이중당적 문제를 전제로 했는데 조국혁신당은 합당을 먼저 언급한 적이 없고, 김 대표만의 언급이었다"라며 "어떤 사전 접촉도 없었는데도 합당을 말하는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회복에 있어서도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또 합당과 관련해 "조국혁신당과의 대화 없이 언론에서만 거론하고 있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임 의원은 "김 대표는 조국혁신당 대표 예방 이후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라며 "이해식 의원과 정춘생 의원이 저녁 8시에 전화했는데 그걸 '소통했다'라고 하는 건 원탁회의 정신에도 어긋난다. 정치개혁 과제를 완수하는 것이 4개 정당과의 관계와 도움이 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도 지적했습니디다.
 
김 대표의 교섭단체 요건 15석에 관해선 "유신 잔재 청산을 위해 그 이전으로 돌아가 교섭단체 요건을 10석 기준으로 명확히 제시한 법안도 발의한 상태"라며 "15석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설명해야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는 의석수 외의 역할 문제 등 국회에서 조정이 필요한 사항들이 있다"라며 "이같은 논의 없이 성급히 단순 의석수만 이야기했다. 국민들이 받아들이기엔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숫자놀음이란 명분을 만드는 것"이라고도 직격했습니다.
 
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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