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점심 집회 계속…2차 총파업은 연기
법원, ‘쟁의행위 금지’ 인용 확대…22일 임시총회 예정
2026-10-21 16:06:15 ㅣ 2026-10-21 16:06:15
[뉴스토마토 김형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회사를 상대로 교섭 참여 촉구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초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2차 총파업은 연기됐습니다.
 
지난 19일 인천 송도 바이오파크에서 시작된 점심 집회는 매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5~20분간 열리고 있습니다. 노조는 집회 참여자 규모가 첫날 30명에서 현재 약 250명 규모로 늘어났다고 추산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회사를 상대로 매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5~20분간 인천 송도 바이오파크에서 점심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앞서 노조는 지난 5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5일간 총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오는 26일부터 3주간 2차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었지만, 파업 일정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이유는 회사가 노조를 상대로 낸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항고심 결정 때문입니다. 1심은 3개 공정에 한해 가처분을 인용했지만, 항고심 재판부는 나머지 6개 공정에도 인용했습니다. 노조는 법원 결정에 따른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2일에는 쟁의기금 확보를 위한 임시총회가 열립니다. 노조는 지난 19일 저녁 사측에 교섭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회사는 어떤 식으로 대화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노조는 사측에 △1인당 3000만원 일시금 지급 △평균 임금 14% 인상 △영업이익의 20% 성과급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6.2% 인상안을 고수한다는 입장입니다.
 
김형준 기자 joon011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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