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3종을 국내 3개 통신사로 모두 출시한다.
6일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옵티머스 2X는 SK텔레콤, 옵티머스 블랙은 KT, 옵티머스 마하는 LG유플러스로 출시해 국내 3개 통신사별로 서로 다른 전략폰을 출시한다고 밝혀졌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1’ 전시회에서 올해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블랙’을 공개했다.
옵티머스 블랙은 밝기와 절전 성능을 대폭 개선한 ‘노바(NOVA)’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기존 IPS LCD패널보다 작은 격자 무늬를 적용해 더 많은 빛이 통과되도록 하면서도 전력 소모량을 50% 가량 줄였다.
옵티머스2X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부임한후 첫 발매되는 스마트폰으로 본격적인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LG전자는 CES 2011에서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2011년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2X'를 전격 공개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2X'에 엔비디아의 1GHz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업계 최초로 장착해 최고의 속도와 최상의 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2X’라는 제품명은 LG 스마트폰 시리즈명인 ‘옵티머스’에 듀얼(Dual)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강조하고, 기존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바꿔 시즌 2를 연다는 의미의 ‘2X’다.
1GHz 속도를 지원하는 두 개의 코어로 화려한 3D게임과 고용량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며 동영상을 다수 포함한 웹페이지 구동 시간을 대폭 감소시켰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옵티머스 마하'는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했다.
통신을 담당하는 칩셋과 별도로 멀티미디어 및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담당하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1GHz OMAP3630 칩셋과 안드로이드 OS 2.2 프로요 버전을 탑재해 최고 수준의 구동 성능을 확보했다.
제품명도 LG전자의 스마트폰 시리즈명인 ‘옵티머스’에 비행기, 미사일 등의 속력을 표시하는 단위인 ‘마하(Mach)’를 붙여 최고 성능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최고 사양급 스마트폰 3종을 동시에 공급함으로써 본격적인 수익구조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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