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유로존발 악재와 중국 경기 우려 부각 등 환율 추가 하락 요인이 늘고 있다.
뉴욕과 유럽증시는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이 또다시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1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인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유로존 우려 부각으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원·달러 환율도 우리 증시 조정 정도에 주목하며 1120원 선에서 단기 바닥을 다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꾸준한 네고와 상승탄력이 유지되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 한은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 등은 상승 폭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선물 예상 범위는 1123~1132원.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진입을 앞두고 개입 경계가 강화된 상황이라는 점은 환시 참가자들에게 숏(달러매도)보다는 롱(달러매수)이 보다 수월한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는 13일 금통위를 앞두고 있다는 점과 반등 시 네고 물량 등은 공격적인 롱플레이를 제한할 것이라 판단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1110원대 후반과 1120원대 초중반의 좁은 박스권에서 소폭 레벨을 높인 112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20~1133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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