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악재 이미 노출..저점매수 '유효'-하이투자證
2011-01-13 08:49: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SBS(034120)에 대해 종합편성채널 리스크를 포함한 모든 악재에 이미 노출됐다며 규제완화 모멘텀 감안한 저점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드컵 판권비용 부담에 따라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됐고 광고규제 완화 지연, 종합편성 채널 도입에 따른 경쟁심화 이슈에 의해 최근 SBS(034120) 주가는 극심하게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민 연구원은 올해는 1분기 이후 이익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2~3분기에는 방송광고 규제 완화에 대한 정부정책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종합편성채널의 실제 방송시작 예상 시점(4분기) 이전에 민영미디어렙 도입, 지상파중간광고 허용, 광고 총량제 실시 등 SBS(034120)에게 우호적인 정책적 영업여건의 변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현재의 부진한 주가흐름은 주가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향후 실적개선과 미디어 규제완화라는 긍정적 모멘텀이 SBS(034120)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시점을 대비해 점진적 저점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SBS(034120)의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비 6.9% 늘어난 1779억원, 영업이익은 30.2% 감소한 1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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