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화인케미칼에 대해 주력제품인 TDI(톨루엔 디소시아네이트)의 가격 급등으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마켓퍼폼'(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8만5천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안상희 연구원은 1분기 평균 t당 3천500달러 수준이던 TDI 판매가가 최근 들어 3천600달러까지 급등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화인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에 비해 6.5% 늘어난 1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TDI의 가격 급등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중국의 독극물 이동 제한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대만의 생산설비 문제로 인한 가동중단 등이 주원인이라며 화인케미칼은 3분기에는 25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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