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외국계 차익매도에 장초반 밀리던
삼성중공업(010140) 주가가 유가 상승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3% 가까운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 오전 9시31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1200원(2.82%) 뛴 4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이날 삼성중공업에 대해 외국인 지분율 확대와 유가 상승이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31%로, 지난해 5월의 18.9%보다 12.1%포인트 늘어났다"며 "이는 외국인들의 국내 조선사업에 대한 시각변화를 의미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최근 유가 상승은 심해유전 개발을 견인, 삼성중공업의 중장기 해양플랜트 발주를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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